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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현재 전쟁 상황

by 쳇정피티 2023. 11.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2년이 다 돼 가도록 지속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일어나는 현재 상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우크라이나의 군사 목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19개월이나 지났습니다. 지난 6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 작전은 일부 진전만 보일 뿐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화우라늄탄을 탑재한 미국의 에이브럼스 전차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작전 목표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도네츠크 남부 지역과 자포리자 축선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을 통해 이 지역을 러시아 본토로부터 분리하는 것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즉, 우크라이나군은 조기에 P-37 도로를 확보하여 러시아군의 방어태세에 돌파구를 형성하여 전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의 점령 지역을 분리하여 향후 크림 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자 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사실상 점령 지역에 대해 굳히기 작전에 들어간 러시아군의 방어태세는 견고하였으며 러시아의 방어 역량을 무력화하기 위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은 부족하다고 전해집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의 클리시치우카와 자포리자의 로보티네 등 중요 지역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전진은 더딘 상황이라고 합니다. 10월 말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역이 겨울철에 접어드는 기상 조건을 고려할 때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의 분석대로 대반격 작전을 위해 우크라이나군에 남아 있는 시간은 이제 약 40일이 채 되지 않았으며 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해집니다.

 

국민 지지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결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은 물론 젤렌스키 대통령의 결사 항전 의지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대반격 작전에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빼앗긴 영토 회복을 위해 계속 전진한다는 입장 밝혔습니다. 최근 대반격 작전 관련 우크라이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0%는 우크라이나군이 점령지를 탈환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83%는 올해 대반격 작전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해도 내년에도 반격 작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답한다고 전해집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 총회 계기 연설에서 “러시아가 전 세계를 최후의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는 동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번 침략 이후 그 어떤 나라도 감히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단결과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압도적 다수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과 힘에 의한 방법’으로 빼앗긴 영토를 회복하여 평화를 추구하는 결사 항전의 의지를 강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미래 전망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을 위해 서방의 지원도 빨라지고 있다고 전해지며 미국의 에이브럼스 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미국 등 서방은 최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 13차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이 공약한 M1A2 에이브럼스 전차가 곧 우크라이나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미국은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우크라이나군 약 200명은 지난 5월부터 독일 내 미군 훈련장에서 전차 운용 및 정비 교육을 마쳤습니다. 특히 에이브럼스 전차와 함께 관통력이 우수한 열화우라늄탄이 제공된다면 우크라이나의 공격력 향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최대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지대지 탄도탄 지원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태큼스의 능력을 고려할 때 크림 지역은 물론 러시아 본토까지 사정권에 들어오며 에이태큼스가 러시아군의 방어선을 공략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겠지만, 후방지휘소와 병참 시설 등 러시아군의 종심 지역 표적을 무력화하는 등 우크라이나 대반격 작전에 필요한 효과적인 공격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좀처럼 출구를 찾기 어려워하며 점점 장기화에 늪에 빠져간다고 전해집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작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자 모스크바는 물론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드론군’을 창설하여 드론 작전을 체계화했으며, 향후 최대 50개 중대의 드론부대를 창설한다는 계획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공고한 방어태세와 전력 열세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드론을 활용한 후방 공격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또한 땅에서 쓰는 로봇이자 드론 활용도 예상됩니다. 이 드론은 전차를 쫗아내고 사냥하며 전차 아래로 가까이 다가가 명령이 떨어지면 폭발하는 드론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창의력과 기지를 보여주며 러시아의 자원에서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한편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주변국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의회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재건 비용이 포함된 24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지출 처리를 요청했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 내부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추가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도 포착됩니다. 또한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러 간 ‘위험한 무기 거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적 정치‧외교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입니다. 현재의 전략 상황을 고려할 때 전쟁 종식을 위한 획기적인 평화협상 모멘텀을 모색하기 어려워 보이며, 장기 소모전의 지리멸렬한 현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예상됩니다.